트럼프 "때론 의문 품기도 했지만…다시 돌아가도 이란 공격"

폭스뉴스 인터뷰…이란 전쟁 후회하냐 질문에 답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무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9.9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을 결정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때로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돌아본다는 취지로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간선거에 미칠 영향 때문에 이란 전쟁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후회(regret)라는 단어를 믿지 않는다"며 "물론 스스로에게 약간의 의문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몇몇 사람들이 내게 그런 질문을 했다"며 "만약 다시 해야 한다면, 나는 정확히 그때와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으로 일부 지지층이 불만을 품고 사기가 꺾였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기가 꺾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그들은 내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막고 있다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러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 직후에 (이란 전쟁은) 끝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9일)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하며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이 의회 장악력을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할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