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9·11 행사서 "어떤 테러도 美 파괴 못 해 …결국은 美이 승리"
"이란, 핵무기 보유 근접했지만 이제 보유하지 못할 것"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9·11 테러 관련 행사에서 어떤 테러도 미국을 파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백악관 남쪽 엘립스 공원에서 열린 '미국을 가로지르는 강철' 행사에서 "불과 100여분 만에 철강과 콘크리트 17만 5000톤이 잔해로 변했고 3000명의 생명이 꺼졌다"며 "오늘 백악관 남쪽 엘립스 광장에 놓인 이 훼손된 철골은 그 어떤 불길도 태울 수 없고, 어떤 악도 굴복시킬 수 없으며, 어떤 테러도 파괴할 수 없는 힘을 미국이 지니고 있음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남쪽 타워 잔해에서 수습된 1만6000파운드의 철골은 조국이 공격당하고 빌딩이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고도 이전보다 더 강하고 결연하며 단결된 모습으로 다시 일어선 도시와 국가의 용기와 회복력, 정신을 영원히 증언할 것"이라며 "이 철골을 볼 때 우리는 어떠한 위협이나 도전이 닥치더라도 미국은 싸우고 견뎌내며 승리할 것이라는 사실을 되새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9·11 테러 당시 소중한 생명 약 3천 명이 우리 곁을 떠나갔다. 이들은 세계무역센터와 국방부 청사, 유나이티드항공 93편에서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에게 희생됐다"며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25년 전 했던 신성한 맹세를 다시 확인하기 위해 또 한 번 9월의 화요일 아침에 모였다.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9·11테러 당시 구조하다 사망한 주식 트레이더 웰스 크라우더에게 자유훈장을 추서했고, 미 해안경비대가 새로 취역할 고속대응정에 9·11 테러로 숨진 뉴욕소방국 소방관이자 해안경비대 예비역 제프리 팔라초의 이름을 붙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에 대해서도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지금 싸우고 있는 것은 한 국가가 핵무기를 원했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핵무기 보유에 매우 근접했지만 이제는 이를 손에 넣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은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며 미국의 군사작전과 해상 봉쇄로 이란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