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엘라 석유 이어 금·광물까지 눈독…中 영향력 견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9.04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9.04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석유에 이어 금 등 광물 자원에 대한 자국 기업의 접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가 미 기업의 베네수엘라 광산 투자를 독려하고 관련 행정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네수엘라는 금과 철광석, 보크사이트, 니켈 등 상당한 광물 자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산 일부 광물 거래도 제한적으로 허용한 상태다.

미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축출 후 베네수엘라 자원산업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남미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다만 로이터는 "베네수엘라의 광물 매장량 자료 상당수가 오래됐고 불법 채굴도 만연해 실제 상업적 개발 가능성엔 불확실성이 크다"고 전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