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떠나는 레빗 "달콤 씁쓸…기자들 한밤 전화 안 받아 좋아"
역대 최연소 대변인…585일 간 근무하고 퇴임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캐롤라인 레빗(29) 백악관 대변인이 27일(현지시간) 마지막 근무일을 맞아 기자들에게 “떠나는 것이 씁쓸하지만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레빗은 역대 최연소 대변인이자 재직 중 출산한 첫 사례로, 지난 5월 둘째를 낳았으며 두 살배기 아들도 두고 있다.
레빗은 이날 아침 뉴스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585일간의 임기를 마치는 기분에 대해 “정말 꿈만 같다. 이 직책을 맡아온 것은 제 인생 최고의 모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빗은 “트럼프 대통령은 내 결정에 끝까지 지지적이었다”며 “그가 가족 친화적인 대통령임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레빗은 “이 직업을 너무 사랑했고, 대통령과 그의 목표를 깊이 믿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내가 내린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그는 새벽 5시와 밤 11시에 기자들의 전화를 받는 일은 그리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2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레빗의 퇴임을 발표하며 “그녀는 이제 나의 최고 외부 자문이자 공화당 내 영향력 있는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임 대변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레빗은 후임자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 “대통령이 최고의 대변인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백악관에서 진정한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라고 말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