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네수 매장 원유 장기 확보 추진… 美기업 개발 협상 중

베네수엘라 줄리아주 마라카이보에 위치한 국영 석유회사 PDVSA의 정유 공장. 2024.7.11. ⓒ AFP=뉴스1
베네수엘라 줄리아주 마라카이보에 위치한 국영 석유회사 PDVSA의 정유 공장. 2024.7.11.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관리하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지 일부에 대한 장기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조만간 서명 및 공개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정부가 특정 베네수엘라 유전들을 미국 기업들이 개발하도록 지정해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소식통은 “이 문제는 실제로 논의되고 있으며 미국과 베네수엘라 정부 최고위층에서 다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법적 모델로 ‘임대(lease)’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후 미국 석유 기업들에 각 유전을 배분하기 위한 추가 경매나 입찰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관련 질문을 미 에너지부로 돌렸으며,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영 석유회사 PDVSA는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