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곧 개방될 것…협상 결렬시 이란 타격" 위협

"외교적 해법 추진 전 군사작전 준비한 상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통령 직속 군인 배우자 위원회 설치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8.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이 곧 개방될 것이나, 협상이 결렬된다면 이란을 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엄청난 공격을 감행하려 했는데, 그들이 전화를 걸어와 매우 정중하게 '제발 대화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해협은 매우 곧 개방되거나, 아니면 매우 강력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고, 그러면 해협은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공식적인 보장이 모든 합의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에서 이탈할 경우 "정말 강력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외교적 해법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대규모 군사 작전을 준비해 놓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 대화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해 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매우 좋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들은 합의를 원한다.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다. 합의하지 않으면 유감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