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최대 LNG기지 가동 준비 중 폭발사고…18명 실종
"기술적 오작동 때문…54명 부상"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카타르 북부에 위치한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단지 라스 라판에서 폭발이 일어나 54명이 다치고 18명이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카타르 내무부는 전날(21일) 밤 라스 라판에서 "기술적 사고"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으며 현재 실종 인원을 수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내무부는 사고를 "내부 폭발"로 규정하며 이날 성명을 통해 "기술적 오작동"이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라스 라판 공장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54명이 다쳤다"며 실종자 18명을 수색 중이라고 강조했다.
AFP 기자는 20km 떨어진 거리에서 밤하늘을 밝히는 불꽃과 솟아오르는 연기 기둥을 목격했다.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는 이번 폭발이 "라스 라판의 가동 준비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바르잔 지역 가스 공급 시설에서 폭발과 화재가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라스 라판은 세계 최대 LNG 허브다. 이곳은 미국의 군사 작전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공격한 후 3월 2일부터 가스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당시 LNG 수출 용량이 17% 감소하고 시설을 수리하는 데 3~5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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