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후 美출생아 통장에 150만원 쏜다…'트럼프 계좌' 앱 출시
성인될 때까지 부모가 관리…아동 600만명 가입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8일(현지시간) 자녀 투자 계좌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연방 정부는 1000달러(약 150만 원)를 초기 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BNY와 로빈후드가 백악관 산하 기관인 내셔널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력해 개발한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재무부 관리는 해당 앱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며 "부모가 계좌에 접근하고 관리하는 주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계좌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자녀가 인덱스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전통적인 IRA 유형의 계좌다. 지난해 여름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을 통해 만들어진 해당 프로그램엔 이미 약 600만 명의 아동이 가입했다.
계좌 소유권은 자녀에게 있으며,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부모가 계좌 관리인 역할을 한다.
신청인은 미국 시민권자여야 하며 유효한 사회보장번호(SSN)를 보유해야 한다. 계좌 개설 시 연방 정부에서 1000달러를 일회성으로 지원한다.
2025년 1월 1일 이전에 출생한 만 18세 미만 자녀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다만 연방 정부의 초기 지원금은 제공받지 못한다.
연방 정부는 향후 몇 주 동안 단계적으로 계정 활성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하고, 공식 출시일인 오는 7월 4일부터 1000달러의 초기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7월 4일부터 연간 최대 5000달러(약 750만 원)까지 자녀 계좌에 불입할 수 있다.
고용주 또한 연간 5000달러 한도 내에서 직원 1인당 연간 최대 2500달러(약 370만 원)까지 직원 자녀 계좌에 지원할 수 있다.
이 외에 주 정부, 지방 정부, 비영리 단체도 계좌에 기부할 수 있다. 세 곳의 경우 연간 기부 한도엔 포함되지 않는다.
자녀가 은퇴 연령에 도달할 때까지 계좌에서 인출하는 금액은 과세 대상이다. 수혜자가 교육비, 첫 주택 구입비, 출산 또는 입양 비용, 의료비 등을 자금으로 사용하는 경우엔 예외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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