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다시 공격할 수도…며칠 정도 시간 주는 것"
걸프 동맹국 요청으로 이란 공격 보류
"공격 보류전 타격 결정 불과 1시간 앞둬"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을 다시 공격할 수도 있다며 며칠 정도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CBS·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연회장 건설 현장을 안내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예정된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하기 전 "(타격) 결정을 불과 1시간 앞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가 협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며칠 내로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18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카타르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흐얀으로부터 내일로 예정됐던 이란 이슬람 공화국에 대한 군사 공격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동맹국 정상)이 2~3일 정도만 줄 수 있냐고 했다"며 "나는 이틀이나 사흘, 아마도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아니면 다음 주 초 등 일정한 기간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과의 전쟁이 대중적 지지를 얻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제게 그것이 인기가 없다고 말한다"며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을 순식간에 파괴할 수 있는 핵무기와 관련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면 오히려 인기가 많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기가 있든 없든, 나는 이 일을 해야 한다. 내가 있는 동안 세상이 파괴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지난 11~1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64%가 이란과의 전쟁을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와 외교적 합의가 가능하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한다. 쿠바가 우리에게 연락해 오고 있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하지만 쿠바는 실패한 국가다. 쿠바는 도움이 필요하고,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의 공산정권 교체를 추진하며 쿠바를 압박하고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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