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이란 종전안 답변 아직 못 받아…오늘 중 내놓을 듯"(상보)
"이란 답변이 진지한 협상으로 이어지길 기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해 이날 중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CNN 등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시간 전까지도 이란의 답변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오늘 중에는 뭔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란의 시스템은 여전히 심하게 분열돼 있고, 기능 장애 상태에 있어 (협상 과정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의 답변이 우리를 진지한 협상 과정으로 이끌 수 있는 내용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국은 전쟁을 공식 종료하고 향후 30일간 세부 핵 협상을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 '14개 조항 양해각서(MOU)'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란은 자신들이 국제 수로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곳을 통제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들이 통제권을 정상적인 상황으로 만들려는 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란은 '페르시아만 해협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PGSA)을 출범한 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선박 정보 신고서'(Vessel Information Declaration)를 의무적으로 작성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