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무역대표 "트럼프, 시진핑과 회담서 이란 에너지 구매 논의"

그리어 "이란 원유 구매는 테러 지원"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6일(현지시간) 다음 주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이란 에너지 구매에 대한 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중국의 지속적인 이란 에너지 구매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안이 양국의 전반적인 관계를 해치거나 베이징 회담에서 도출될 합의에 차질을 빚는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하지만 분명 제기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세계 최대의 테러 지원 국가"라며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는 누구든 그것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중국이 이란의 에너지를 구매하며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중국 정유업체들을 지원하는 은행들은 세컨더리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최근 이란과의 원유 거래에 참여한 헝리석유화학, 산둥 서우광루싱석화, 산둥 진청석화, 허베이 신하이화공, 산둥 성싱화공 등 5개 기업을 특별지정제재대상(SDN)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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