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CNN 창립자 터너 별세 애도…"옳은 일에 앞장선 사람"
"방송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들 중 한 명이자 나의 친구"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테드 터너 CNN 창립자 별세 소식에 "방송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들 중 한 명으로, 옳은 잃을 위해 싸우던 사람"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들 중 한명인 테드 터너가 방금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이어 "터너는 CNN을 설립했지만 매각했고, 그 거래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는데 왜냐하면 새 소유주들이 그의 자식과도 같은 CNN을 망가뜨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그것은 '워크'(WOKE)하게 됐고, 그것은 그가 전혀 추구하지 않았던 것"이라면서 "어쩌면 새로운 인수자들이 예전의 신뢰와 영광을 되돌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워크는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각성'을 뜻하는 표현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보수 진영에서 지나치게 진보적인 성향을 비판할 때 자주 거론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너는 방송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들 중 한 명이었고, 나의 친구였다"면서 "내가 그를 필요로 할 때마다 그는 거기에 있었고, 언제나 옳은 일을 위해 앞장서 싸우던 사람"이라고 고인을 기억했다.
1938년 오하이오 신시내티 태생인 터너는 1980년 CNN을 창립해 세계 최초의 24시간 뉴스채널 시대를 연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후 TBS와 TNT, 카툰네트워크 등을 키우며 미국 미디어 산업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 잡았다.
트럼프와 터너는 1980~1990년대 방송업계와 재계에서 활동하며 교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 모두 공격적 사업 확장과 강한 언론 노출 전략으로 유명했다.
CNN은 이날 터너가 가족들이 지켜보는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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