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美 위협 끝날 것"…트럼프 "합의 안하면 폭격 시작"
1쪽 짜리 종전 MOU 합의 근접 보도 후 양측 반응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란과 미국이 1쪽짜리 종전 합의안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6일(현지시간) 미국의 위협이 끝나고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행이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더 강한 폭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혁명수비대는 국영 매체를 통해 “미국의 위협이 끝나고 새로운 절차가 마련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과가 보장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내놓았다. 이는 미국이 호르무즈에 발이 묶인 선박의 통과 지원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을 중단한 데 대한 이란의 첫 반응이다.
혁명수비대는 구체적인 ‘새 절차’의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해협을 지나는 선박 소유주와 선장이 이란 규정을 존중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같은 날 워싱턴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합의된 사항을 이행한다면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은 끝나고 호르무즈 해협은 모든 국가에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며,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과 강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미국과 이란이 1쪽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14개 항목으로 구성됐고 백악관은 48시간 내 몇 가지 핵심 사항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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