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PPI 전월대비 0.5%↑…시장 예상치 큰 폭 하회(종합)

전년 동월 대비 4% 상승…근원 PPI, 전월대비 0.1% 올라
미-이란 전쟁으로 휘발유 가격 16% 급등…서비스 가격 변동 없어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라이온델바젤 휴스턴 정유소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지만 미국의 3월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1.1%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 상승해 전월 기록(3.4%)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4.6% 상승을 예상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으나 서비스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상승 폭이 줄었다는 게 로이터 통신의 분석이다.

BLS는 휘발유 가격이 약 16% 급등하면서 상품 물가 상승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상품 물가는 지난 2023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 물가는 운송 및 창고 비용이 1.3% 상승했음에도 전반적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0.4% 상승을 예상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3.8% 올라 시장 예상치 4.1%를 하회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