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IPO에 대한 모든 것…4문 4답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 1일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상장을 신청함에 따라 월가에서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 IPO에 대한 궁금증을 4문 4답으로 정리한다.
◆ 언제 상장하나? : 스페이스X 비공개 상장을 신청함에 따라 아직 상장 일은 나오지 않았다. 머스크의 생일인 6월 말이 될 것이란 예상만 나오고 있다.
스페이스X는 5월 말부터 IPO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단 6월 8일 IPO에 참여한 21개 은행 125명의 분석가들을 상대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6월 11일 1500명의 개인 투자자를 초대해 투자 설명회를 연다. 미국 외에도 영국, EU, 호주, 캐나다, 한국, 일본의 일반 소매 투자자들도 이번 설명회에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머스크 스페이스X 창업자는 회사 주식의 최대 30%를 개인 투자자에게 할당하길 원한다. 이는 대부분 기업이 5%~10%를 배당한 것에 비해 훨씬 소액 투자자들을 우대하는 것이다.
특히 테슬라 주식 보유자는 더욱 우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 상장은 개미들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 기업공개 규모는? : 스페이스X는 이번 상장에서 모두 750억달러를 조달, 사상 최대의 IPO가 될 전망이다.
이전 사상 최대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지난 2019년 기록한 290억달러였다. 이번 IPO는 이를 크게 상회한다.
◆ 상장 후 시총은? : 상장 이후 스페이스X 시총은 2조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는 전 세계 기업 시총 6위에 해당한다.
스페이스X의 시총은 최근 폭증하고 있다. 지난해 말 스페이스X의 시총은 8000억달러로 평가됐었다. 2026년 연초 머스크의 인공지능(AI) 회사 xAI와 합병함에 따라 시총이 1조2500억달러로 불었다.
이후 스페이스X는 시총 목표가 1조7500억달러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에 시총 2조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목표치를 상향했다.
불과 몇 달 만에 시총 8000억달러에서 2조달러가 된 것이다.
◆ 투자 방법은? : 일단 상장 전에는 개인 투자자가 투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개인이 직접 매수하려면 ‘전문투자자’ 요건을 충족하고,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이나 사모펀드 등에서 내부자 매각 물량을 찾아야 한다. 이를 개미들이 수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 상장지수펀드(ETF)에 간접 투자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다.
바로 스페이스 이노베이터스 상장지수펀드(EFT)다. 이 ETF의 티커는 NASA다.
스페이스X 상장 기대로 우주항공 관련주가 최근 연일 급등하고 있다. 지난 4일 우주항공 업체 버진 갤럭틱이 23% 정도 폭등했었다. 이에 따라 이 ETF도 지난 한 달간 19% 급등했다.
스페이스X가 상장하면 스페이스X는 곧바로 이 ETF에 편입될 전망이다. 스페이스X 없는 우주항공 ETF는 엔비디아 없는 반도체 ETF와 같을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 증권사도 스페이스X 관련 ETF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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