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는 영국인 아담 백"-NYT

해당 기사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해당 기사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는 영국의 암호화폐 전문가 아담 백일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NYT의 탐사 보도 전문 기자 존 캐레이루는 1만 단어가 넘는 문서를 분석한 결과, 사토시의 문체와 단어 사용이 아담 백과 거의 일치한다며 백을 사토시라고 주장했다.

2015년 테라노스 사건(엘리자베스 홈스의 기업 테라노스가 일으킨 사기 사건)을 폭로하며 명성을 얻은 그는 백과 사토시의 초기 온라인 포럼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표현, 철자, 문법 등이 거의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백은 현재 암호화폐 업체 블록스트림의 CEO를 맡고 있으며, 1997년 이메일 스팸 필터를 발명하기도 했었다.

이전에도 그가 사토시라는 지적이 있었다. 그는 그때마다 이를 부인해 왔다.

이날도 그는 성명을 내고 "오늘 뉴욕타임스 기사는 결정적인 암호학적 증거가 아니라 일부 세부 사항에 대한 정황 해석과 추측에 기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결코 사토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문체와 사용 단어, 표현이 매우 유사한 점은 백이 사토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NYT가 드디어 사토시의 정체를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는 지적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CNBC 등 미국 매체는 전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