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IMF·유엔 "중동발 유가·비료 충격…저소득국 식량 위기"
"취약계층 지원 위해 모든 수단 강구" 공동성명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8일(현지시간)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천연가스·비료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식량 가격 상승과 식량 불안정을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개 기관은 이란 전쟁 관련 회의 후 공동 성명을 내고 이러한 부담이 가장 취약한 계층, 특히 저소득 수입 의존 경제권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기관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위기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동 전쟁은 이 지역 안팎의 삶과 생계를 뒤흔들고 있다"며 "이미 현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세계 에너지 시장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또 "석유, 가스, 비료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운송 병목 현상은 필연적으로 식량 가격 상승과 식량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료 가격 급등과 식량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이미 재정난과 높은 부채 부담에 시달리는 국가들이 우려스럽다며 이는 취약 계층을 보호할 능력을 더욱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7일)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비롯해 중동 전역에서 여전히 전투가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어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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