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후통첩에 WTI 3% 급등-지수 선물 일제 하락(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에 국제유가는 3% 정도 급등하고, 미국증시의 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5일 오후 7시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2.91% 급등한 배럴당 114.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2.13% 상승한 배럴당 111.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다우 선물은 0.51%, S&P500 선물은 0.60%, 나스닥 선물은 0.72%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가 “7일 오후 8시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폭격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날렸기 때문이다.
이날 OPEC+(OPEC+러시아) 8개 회원국은 5월 일일 생산량을 20만6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상황에서 증산은 큰 의미는 없을 것이란 분석으로 국제유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WTI는 3% 정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수 선물은 지난주 발표된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음에도 트럼프 최후통첩에 따른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 3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17만8000명 늘어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5만9000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3월 실업률도 4.3%로 내렸다. 전월은 4.4%였다.
미-이란 전쟁에도 노동시장은 견조한 것. 이같은 호재도 트럼프의 최후통첩에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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