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요일 휴장에도 고용보고서는 발표, 3일 밤 9시 30분

미증시 트레이더.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자본시장이 성금요일을 맞아 휴장하지만, 거시 경제지표는 예정대로 발표된다.

미국 노동부는 3일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각 3일 오후 9시 30분)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고용보고서는 인플레이션과 함께 가장 중요한 거시 경제 지표다. 인플레이션이 안정돼 있어도 고용 부문이 심각하게 둔화하면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기도 한다.

특히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전망이어서 고용보고서는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이날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지만, 뉴욕증시가 휴장이어서 반응은 다음 주 월요일(4월 6일) 장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날 공개되는 고용보고서는 노동시장이 빠르게 약화하고 있는지, 비교적 견조하게 버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4만5000명 늘어 지난 2월 9만200명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비해 실업률은 4.5%로 지난 2월 4.4%에서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지표가 강하게 나올 경우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으로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줄 전망이다.

반대면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악화했다며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경기침체)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는 장에 상당한 하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