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前며느리, 남친 타이거 우즈 체포에도 "행복한 관계 유지"

미 연예매체 피플 보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2024.12.23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의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된 이후 여자 친구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 바네사 트럼프(48)가 우즈와 가족으로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미국 연예매체 피플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이날 피플에 바네사가 우즈와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때로는 정신없이 바쁘다"고 전했다.

또한 "바네사 자신의 삶도 있고 돌봐야 할 아이들도 있어 항상 곁에 있을 순 없다"면서도 "문제는 훌륭한 골프를 치고 싶어 하는 우즈의 좌절감과 때로는 정말 옴짝달싹 못 하게 만드는 우즈의 통증을 어떻게 감당하느냐"라고 강조했다.

바네사와 우즈는 1년 이상 공개 연애 중이다. 우즈가 부상으로 인한 통증으로 1년간 선수 활동을 쉬었음에도 두 사람은 행복하고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은 피플에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바네사와 타이거는 서로 사랑한다"며 "바네사는 타이거의 골프 활동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나이와 부상에도 불구하고 골프는 타이거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 모두 골프를 삶의 일부로 여기고 있어 잘 어울린다"며 "골프라는 공통점이 두 사람의 로맨스를 더욱 깊이 만들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우즈는 27일 오후 2시쯤 거주지인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에서 음주 또는 약물 운전을 하다 차량 전복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우즈는 부상 없이 체포돼 마틴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당일 석방됐다.

경찰은 우즈가 운전 당시 "약물 또는 다른 물질"에 의해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보고 있다. 차량에선 마약이나 알코올이 발견되지 않았다.

우즈는 2017년에도 주피터 아일랜드에서 차 안에 잠들어 있다가 발견됐고 난폭 운전 혐의로 벌금과 1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바네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의 사이에서 5명의 자녀를 두고 13년간 결혼 생활을 하다가 2018년 이혼했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고 합의이혼(uncontested divorce)으로 결론이 났다.

우즈는 자신의 상습적인 불륜이 문제가 돼 2010년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