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기상천외한 스페이스X IPO 준비 중"-WSJ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자들을 초청, 로켓 발사를 직접 보게 하는 등 기상천외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54세의 억만장자는 자신의 생일인 6월에 대규모 IPO를 할 예정이다.
보통 기업이 IPO를 하면 CEO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개장 벨을 울리는 것이 대부분 회사들의 축하 방식이다.
그러나 머스크는 투자자들을 초청, 스페이스X를 견학하게 하고 로켓 발사도 보여줄 계획이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로스앤젤레스 공항 인근의 대규모 단지와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지역의 로켓 발사장 등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머스크는 상장 즉시 기존의 주주들이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통 미국은 180일간의 보호예수 기간을 두어 기존 투자자들이 상장 이후 180일 동안 주식 매각을 못하도록 하고 있다. 급격한 주가 변동을 막기 위해서다.
그러나 머스크는 오랫동안 스페이스X에 투자한 투자자들을 위해 보호예수 기간을 없애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머스크는 테슬라 등 자신의 다른 회사에 투자한 이들이 스페이스X에 투자할 경우, 이들을 우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테슬라에 투자해 테슬라를 지원해 준 개미(개인투자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으로 축하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기존의 전통적인 IPO와는 전혀 다른 IPO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벌써 그의 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머스크는 6월에 최대 800억달러의 IPO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IPO다. 상장 이후 스페이스X의 시총은 1조7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세계 기업 시총 6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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