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16% 폭등, 반도체지수 1.21% 상승(종합)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직접 인공지능(AI) 전용칩 제작에 나섰다는 소식으로 ARM이 16% 이상 폭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마이크론을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 반도체지수도 1.21% 상승했다.

2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1.21% 상승한 7967.75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ARM은 16.38% 폭등한 157.0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ARM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원래 ARM은 영국계 반도체 설계 업체로, 실제 칩을 직접 제작하지는 않고 설계만 했었다.

그러나 AI 칩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자 직접 AI 전용칩 제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사 레이먼드 제임스는 투자 등급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상향한 뒤 목표가도 166달러로 올렸다. 이는 이날 종가보다 6% 정도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호재로 이날 ARM은 16% 이상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ARM이 폭등하자 엔비디아도 1.99% 상승한 178.68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ARM의 AI칩 직접 제작은 양면성을 지닌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AI 칩 시장을 지배해 온 엔비디아와 AMD에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AI 칩 시장이 더욱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이 후자에 주목함에 따라 엔비디아는 2%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가격 급등으로 인텔과 AMD도 7% 이상 급등하는 등 동반 랠리했다.

이외에 대만의 TSMC가 1.31%, 퀄컴이 1.31% 상승하는 등 반도체 주가 마이크론을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마이크론은 경쟁사 SK하이닉스가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3.40% 급락했다.

마이크론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