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16% 폭등하자 엔비디아도 2% 상승

엔비디아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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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직접 인공지능(AI) 전용 칩을 제작한다는 소식으로 AI 전용 칩 시장이 더욱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로 엔비디아도 2% 정도 상승했다.

2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1.99% 상승한 178.68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3430억달러로 늘었다.

ARM은 이날 16.38% 폭등한 157.0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원래 ARM은 영국계 반도체 설계 업체로, 실제 칩을 직접 제작하지는 않고 설계만 했었다.

그러나 AI 칩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자 직접 AI 전용 칩 제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사 레이먼드 제임스는 투자 등급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상향한 뒤 목표가도 166달러로 올렸다. 이는 이날 종가보다 6% 정도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호재로 이날 ARM은 16% 이상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ARM이 폭등하자 다른 반도체주도 마이크론을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마이크론은 경쟁업체 SK하이닉스의 미증시 상장 추진으로 3% 이상 급락했다.

ARM의 AI칩 직접 제작은 양면성을 지닌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AI 칩 시장을 지배해 온 엔비디아와 AMD에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AI 칩 시장이 더욱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이 후자에 주목함에 따라 엔비디아는 2%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