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동맹 압박 주효, 국제유가 일제↓ WTI 5% 급락(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보호를 위해 동맹국에 압력을 가하자 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5% 가까이 급락했다.
16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 선물은 4.82% 급락한 93.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2.45% 하락한 배럴당 100.6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곧 해협 내 유조선을 보호하기 위한 연합에 참여하기로 한 국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어떤 나라는 매우 열정적이고, 어떤 나라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 뒤 "한두 나라가 연합 참여에 매우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미국이 이란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그는 "이란 선박들이 출항하고 있고, 우리는 전 세계 원유 보급을 위해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쟁 중임에도 이란의 자금원인 원유 수출을 막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이유 등으로 이날 국제유가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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