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밴스 美부통령과 재회동…한미 현안 전반 의견교환

올 1월 회담 후 두 번째 만남, 관세·301조·핵잠·쿠팡 등 논의 관측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JD밴스 부통령을 만나 한미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국무총리실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01.23. ⓒ 뉴스1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방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미 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주미한국대사관은 이날 워싱턴DC 한국 언론사 특파원들에게 "김민석 총리가 밴스 부통령과 다시 만나 한미관계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측은 한미 경제 협력과 안보 문제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만남에서는 특히 전날 국회 본회의룰 통과한 대미투자특별법에 따른 투자 계획 등이 거론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월 워싱턴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밴스 부통령과 만나 약 50분간 회담을 갖고 한미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회담에서는 한국 정부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조사와 관련한 한미 간 오해 문제를 비롯해 관세 협상 후속 조치, 조선 및 핵추진잠수함 협력 문제 등이 거론됐다.

당시 김 총리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과 관련해 미국 측에 대북 특사 파견을 하나의 접근법으로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김 총리는 최근 유엔(UN) 인공지능(AI) 허브 유치 추진과 관련해 미국과 스위스를 방문해 국제기구 수장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미 기간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관련 협력 논의도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ryupd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