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0.68% 상승, 반도체지수 0.63%↑(종합)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메모리 주가 급등하는 등 미국 반도체주가 대부분 랠리함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0.63% 상승했다.

1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0.63% 상승한 7914.56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0.68% 상승한 186.0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사실 엔비디아는 이날 대형 악재가 있었다. 메타가 자체적으로 AI 전용 칩 4종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다.

메타는 MTIA 300, 400, 450, 500 등 네 가지 새로운 칩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AI 전용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AMD에 강력한 경쟁자가 생겼다.

그럼에도 엔비디아는 소폭이지만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전일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이 깜짝 실적으로 9% 이상 폭등하자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대부분 랠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가 상승하자 경쟁업체 AMD도 0.79% 상승했다.

이외에 인텔이 2.57% 상승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주는 오늘도 급등했다. 일단 샌디스크는 5.90% 급등한 655.43달러를 기록했다.

샌디스크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로써 샌디스크는 올 들어 176%, 지난 1년간은 1156% 각각 폭등했다. 샌디스크는 지난해 2월 웨스턴 디지털에서 분사했다. 분사 이후 주가가 무려 1769% 폭등했다.

이는 낸드 메모리 가격이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AI 데이터 센터의 수요로 낸드 가격이 최근 약 90% 정도 폭등, 샌디스크 주가는 연일 랠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월가의 분석가들은 샌디스크 목표가를 최대 1000달러로 잡고 있다. 이는 이날 종가보다 53% 정도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샌디스크뿐만 아니라 마이크론은 3.86%, 웨스턴 디지털은 0.97% 각각 상승했다.

전일에도 미국 메모리 주는 일제히 급등했었다. 샌디스크는 12%, 마이크론은 5%, 웨스턴 디지털은 6% 각각 급등했다.

이에 비해 브로드컴이 0.29%, 퀄컴이 0.80% 하락, 반도체지수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