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2년 연속 포브스 억만장자 1위 등극…트럼프는 645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2024 밀큰 컨퍼런스 글로벌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5.06 ⓒ 로이터=뉴스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2024 밀큰 컨퍼런스 글로벌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5.0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포브스가 발표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일론 머스크가 올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0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은 테슬라 주가 상승과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전년보다 5000억 달러 늘어난 8390억 달러(1232조원)로 평가됐다. 이는 사상 처음 8000억 달러를 돌파, 세계 최초 ‘1조 달러 부자’에 근접했다.

그 뒤로는 큰 격차로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2570억 달러)와 세르게이 브린(2370억 달러)이 각각 2, 3위를 이었다. 이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2240억 달러),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2220억 달러)가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산도 전년 대비 27% 증가한 65억 달러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거래와 뉴욕 사기 사건 벌금 취소가 주요 요인으로, 순위로는 세계 645위다.

포브스는 올해로 40번째 발표한 이번 순위에서 전 세계 억만장자가 총 34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00명 늘어난 수치로, 1987년 첫 발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들의 총자산은 20조1000억 달러로, 전년(16조1000억 달러)보다 대폭 증가했다. 포브스는 “AI 주도 증시 호황으로 지난 1년간 하루 평균 1명 이상 억만장자가 새로 생겼다”고 설명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