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반도체 수출 제한 강화에 마이크론 7%↓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정부가 반도체 수출 제한을 더욱 강화하자 미국 최대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의 주가가 7% 가까이 폭락했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6.74% 급락한 370.3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4167억달러로 줄었다.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수출을 국가별로 4단계로 구분해 규제하는 새로운 체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새로운 체계로 반도체 수출이 더욱 제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중국 전용 인공지능(AI) 칩인 H200의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장을 포기하고 최신 AI 칩인 베라 루빈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3.01% 급락하고, 경쟁업체 AMD도 3.52% 급락했다.
AI 데이터 센터에는 AI 전용 칩 이외에도 메모리 칩이 다량 들어간다.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규제로 마이크론도 악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로 마이크론은 이날 7% 가까이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와 AMD보다 낙폭이 큰 것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날 급락에도 마이크론은 올 들어 30% 급등했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는 5%, AMD는 10%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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