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하메네이 아들 모즈타바, 이란 권력승계 가능성…면밀히 주시"

레빗 대변인 "美 정보기관, 승계 상황 모니터링 중, 더 지켜봐야"
"트럼프, 전사 미군 유해 귀환식 참석 예정…스페인 美에 협력키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이란에 대한 미군의 군사작전 진행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6.03.04. ⓒ AFP=뉴스1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차기 지도자 경쟁에서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미국 정보기관들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 정례 브리핑에서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가 이란 지도자 승계 경쟁에서 선두 주자로 부상했다는 보도를 봤다"며 "미국 정보기관들이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실은 우리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레빗은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장병들의 유해 귀환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영웅들의 '디그니파이드 트랜스퍼'(dignified transfer) 행사에 참석해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에 서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그니파이드 트랜스퍼는 해외에서 전사한 미군의 유해가 미국 본토로 돌아올 때 진행되는 공식 군 의식이다.

레빗 대변인은 또 대(對)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하메네이가 측근들과 함께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제공했다는 악시오스 보도에 대한 질문에는 "나는 그것이 일정(timeline)과 관련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스페인과 관련해서는 "내가 알기로는 그들이 미군과 협력하기로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레빗은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미국인들의 귀환 지원과 관련해 "앞으로 며칠 내 추가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yupd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