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이란 전쟁 승리하고 있다…필요하면 무기한 전투 가능"

"미국 잠수함, 인도양서 이란 군함 격침…추가 공습"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2일(현지시간) 국방부에서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2. ⓒ 뉴스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국방부는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장기간 전투를 지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다"며 "미군은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전투를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과 동맹국의 방공 체계는 충분한 여력이 있다"며 "우리는 필요한 만큼 이 전투를 충분히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군 전력이 계속 증강되고 있다며 추가 병력과 자산이 중동 지역에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조만간 이란 상공의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향후 추가 공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헤그세스 장관은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당국에 따르면 이란 해군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IRIS Dena)'가 남부 해역에서 이날 폭발이 발생했다는 구조 신호 이후 침몰했으며 현재까지 약 148명의 선원이 실종된 상태다. 일부 사망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기자들에게 "국제 해역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이란 군함이 미 잠수함이 발사한 어뢰에 의해 격침됐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