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바레인·요르단 주재 대사관 비필수인력·가족 대피령

전날엔 이라크 대사관에 대피령…리야드 美대사관 3일 임시폐쇄

3일(현지시간) 도하 상공에서 미사일이 목격됐다. 카타르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날 오전, 자국 군이 두 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2026.03.03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미 국무부가 2일(현지시간) 이란의 보복 공습이 이어짐에 따라 바레인과 요르단 주재 미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과 가족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국무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바레인과 요르단에 대한 여행 경보를 업데이트하며, "미 정부 비필수 인력 및 정부 직원 가족에 대한 강제 출국 명령(Ordered Departure)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 이라크 주재 직원들에게 내려진 대피령에 이은 후속 조치다. 전날 국무부는 이라크 여행 경보를 업데이트하며 "보안상의 우려로 인해 이라크 주재 비필수 정부 직원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주재 미국 대사관은 3일 해당 시설에 대한 공격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이날 하루 동안 대사관을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성명을 통해 "시설 공격으로 인해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대사관 접근을 피하라"고 공지했고, 미국 시민들에게는 "현 위치에서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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