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혁명수비대 지휘망 무력화"…이란, 미군기지 보복 공습

중부사령부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에 대해 단호한 조치 취할 것"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미군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지휘·통제 시설과 미사일·드론 발사 기지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출처: CENTCOM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미군의 중동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심장부인 지휘·통제 시설과 방공 역량을 무력화했다고 발표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중부사령부(CENTCOM)는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미군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지휘·통제 시설과 미사일·드론 발사 기지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미군은 지속적인 작전을 통해 혁명수비대의 지휘·통제 시설, 이란의 방공 역량, 미사일 및 드론 발사 기지, 군 비행장을 파괴했다"며 "우리는 이란 정권이 제기하는 임박한 위협에 대해 계속해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의 반격 또한 거세다. 이날 혁명수비대는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통해 "혁명수비대 해군이 바레인 셰이크 이사 지역의 미군 기지를 새벽에 대규모 드론 및 미사일 공격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20대의 드론과 3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기지의 주요 지휘 본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번 공격 주장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군이 걸프 지역 전역에 포격을 가한 직후 나온 것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른 아침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외교 지구에서도 폭발음과 연기 구름이 목격됐다. 이 지역에는 외국 대사관과 외교관 주거지가 위치해 있다.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은 두 대의 드론이 미국 대사관을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