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령관 “호르무즈 해협 봉쇄했다” 브렌트 9% 폭등(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란 사령관이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됐다며 누구든 통과하면 그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고 협박하자 국제유가는 9% 정도 폭등하고 있다.
2일 오후 7시 현재(현지 시각)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정규장을 8.4% 상승한 배럴당 72.74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9% 이상 급등한 79.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 폭은 2025년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폭격한 이후 최고다.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의 고문인 이브라힘 자바리는 이날 국영 언론에 "호르무즈 해협은 봉쇄됐다"며 "누구든 통과하면 혁명수비대와 정규 해군이 그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 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한 대규모 공습으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등 고위 관리들이 사망했다. 이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이란은 OPEC 내 네 번째 산유국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원유의 3분의 1일 지나가는 요충지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유가가 폭등, 전 세계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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