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 충격+블록 대규모 감원, 미증시 일제 하락…다우 1.05%(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깜짝 상승하고 미국의 유명 핀테크 기업 블록이 인공지능(AI)으로 인한 대규모 감원을 선언하자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5%, S&P500은 0.43%, 나스닥은 0.92% 각각 하락했다.
일단 PPI가 급등했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 0.3% 상승을 상회한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8% 급등, 예상치인 0.3%를 크게 웃돌았다.
PPI는 수개월 후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그대로 반영되는 선행지표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 다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연준이 금리 인하가 아니라 인상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급부상한 것.
이뿐 아니라 AI 공포도 계속됐다.
AI 공포가 이미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주식에 타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유명 핀테크 기업 블록이 대규모 감원을 선언했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가 운영하는 블록이 직원의 절반 정도를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블록이 AI로 인한 자동화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한 것. 이 소식으로 블록의 주가는 17% 정도 폭등했지만, 월가에 다시 AI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AI 관련주가 대부분 급락했다.
미국의 7대 기술주도 아마존과 알파벳을 제외하고 일제 하락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1.49% 하락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4% 이상 급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반도체지수도 1.21% 하락, 마감했다.
이로써 3대지수는 월간 기준으로도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은 2월에 5% 정도 급락, 지난해 3월 이후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