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석유 위기 쿠바에 83억 긴급지원…"경제난에 연대감"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캐나다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제재로 연료 부족·정전에 경제 위기가 심화된 쿠바에 800만 캐나다달러(약 83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외교부는 이날 지원금은 유엔세계식량계획(WEP)와 유니세프를 통해 "쿠바 국민에게 직접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한 쿠바 국민들에게 캐나다는 연대감을 표한다"며 "긴급한 필요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바의 핵심 우방국인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군 작전으로 축출된 이후 미국과 쿠바의 관계는 크게 악화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3일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고 쿠바엔 필수적인 베네수엘라 석유 공급이 전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쿠바는 더욱 심각한 경제난에 빠졌다.
미국은 이날 "쿠바 국민을 지원하는 거래"를 허용하며 베네수엘라의 쿠바 석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완화했다.
미국과 달리 캐나다는 1959년 피델 카스트로의 혁명 이후에도 쿠바와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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