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등과 무역합의로 美석탄 수출 획기적으로 늘려"
한미 조인트팩트시트에는 '석탄' 관련 구체적 문구 없어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석탄발전 장려 행사에서 한국 등과 관세 협상을 통해 석탄 수출을 급격히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나의 리더십 아래 우리는 거대한 에너지 수출국이 되고 있다"면서 "불과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일본, 한국, 인도 등과 석탄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역사적인 무역 합의를 체결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전 세계로 석탄을 수출하고 있다"면서 "제가 석탄 전문가는 아니지만 우리 석탄 품질은 전세계에서 최고라고들 한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 합의와 관련해 석탄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한미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는 한국의 대미 투자 대상으로 에너지가 언급되고, 미국 상품의 한국 수출을 촉진한다는 내용이 있긴 하지만 한국의 석탄 구매 확대를 적시하는 내용은 없다.
이날 행사에서 트럼프는 "미국은 세계 1위 에너지 생산국이며, 곧 2위의 두 배 규모로 1위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또 "에너지부에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켄터키의 석탄발전소 가동을 유지하고 자금을 집행하도록 지시했다"면서 "트럼프 1년 동안 우리는 70개가 넘는 석탄 채굴을 허가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쟁부(국방부)가 석탄발전소와 협력해 새로운 전력 구매 계약을 추진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라면서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무역적자가 급감했고, 내년에는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법원의 중요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한 상호관세 등의 위법성을 가릴 최종심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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