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내무장관 "핵심 광물 클럽에 30개국 참여 희망…한국·일본·호주 합류"
"다음 주 11건 추가 합의 발표…20개국 강한 관심"
"클럽 가입국 간 무관세 거래 및 교환…광물 가격 하한제 적용"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더그 버검 미국 내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핵심 광물 거래를 위한 동맹 및 파트너 클럽에 약 30개국이 참여하길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버검 장관은 이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콘퍼런스에서 일본, 호주, 한국을 포함한 국가들이 이미 클럽에 합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버검 장관은 "최대 20개국이 이 클럽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클럽 가입국 간에는 무관세 거래 및 교환이 이뤄지고, 광물 가격 하한제(price floor)가 적용될 것"이라며 "이번 주 최대 11건의 추가 합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광물 클럽이 지원하는 가격 하한제가 장기 자본을 끌어들일 것이라며 "민간 부문은 시장이 존재한다는 점을 알고 채굴 및 제련에 투자할 수 있으며 가격이 폭락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버검 장관은 광물 클럽의 목적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함임을 시사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미국은 자유시장주의를 중시해 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특정 자재를 대량으로 시장에 쏟아부을 수 있는 지배적 행위자 있다면 그들은 기업이나 한 국가의 생산이 지닌 경제적 가치를 사실상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버검 장관은 클럽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해 12월 출범한 미국 주도의 경제안보 협의체인 '팍스 실리카'로 풀이된다.
팍스 실리카는 핵심광물, 인공지능(AI) 인프라 등의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일본, 호주, 이스라엘, 싱가포르, 영국,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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