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스라엘 합참의장 펜타곤 긴급회동…이란 군사대응 논의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이란을 둘러싼 중동 내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 서열 1위인 양국 합참의장이 펜타곤(미 국방부)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댄 케인 미 합참의장과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총참모장은 지난달 30일 펜타곤에서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들은 이번 회동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그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긴급 회동임을 시사했다.
이번 만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연일 강경 메시지를 쏟아내고, 미군이 중동 내 해군 전력 증강 및 방공망 강화에 나선 시점에 이루어졌다.
한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1일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중동 전쟁(regional war·역내 전쟁)으로 번질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하메네이의 경고를 "당연히 그렇게 말할 것"이라고 일축하며,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 만약 합의하지 못한다면 그의 말이 맞는지(전쟁이 일어날지)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답해 압박 수위를 높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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