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케네디센터서 '멜라니아 다큐' 시사회…아마존이 홍보 팔걷어
배급사 아마존, 홍보비만 500억원 써…일반 다큐의 10배 수준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 시사회가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렸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25일 백악관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청해 시사회를 한 데 이어 이날 시사회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행정부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다큐멘터리는 영부인이 바라본 지난해 대통령 취임식까지 20일간의 과정을 담았다.
케네디 센터 내부는 막대한 홍보비를 보여주듯 멜라니아 여사의 이름이 적힌 대형 현수막과 레드카펫을 포함해 온통 멜라니아 장식으로 채워졌다.
배급사인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판권 확보에 4000만 달러(574억 원)를 지불했으며, 홍보에도 3500만 달러(502억 원)를 추가로 지불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대형 다큐멘터리의 홍보 예산이 10분의 1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례적이다.
비평가들은 아마존의 이같은 홍보가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한 시도라고 보고 있다.
이번 시사회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당국의 단속 과정에서 유혈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여론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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