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英위스키 관세 10% → 5%…트럼프 "英·中 협력 매우 위험"
스타머 총리 방중…영국 불법이민 단속 협력에도 합의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의 대중국 협력 움직임에 대해 "매우 위험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멜라니아 여사의 다큐멘터리 시사회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국이 중국과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영국이 그렇게 하는 것도 매우 위험하지만 캐나다가 중국과 사업을 하는 것은 그보다 더 위험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8년 만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외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은 이를 계기로 영국산 위스키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10%에서 5%로 낮추고 영국의 불법 이민 단속 문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동맹국 정상들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해 경제 협력에 나서자 이에 대한 불쾌감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다.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지난 16일 8년 만에 중국을 찾아 시진핑 주석과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선언하는 등 중국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중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하면 모든 캐나다산 상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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