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깜짝 실적에도 1% 상승에 그친 이유는?(종합2)

25일(현지시간) 촬영된 애플 로고 일러스트. ⓒ 로이터=뉴스1 ⓒ News1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애플이 깜짝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시간외거래에서 1% 미만 상승에 그치고 있는 것은 전망이 별로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2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애플은 0.84% 상승한 260.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정규장은 0.72% 상승, 마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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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애플은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1437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 1384억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주당 순익도 2.84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 2.67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아이폰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최신 아이폰17의 판매가 급증하며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16% 급증했다. 지난 분기 아이폰 매출은 852억달러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매출이 큰 서비스 부문도 300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시장의 기대에 부합했다.

특히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38% 급증했다.

그러나 전망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애플은 2020년 이후 공식적인 분기 전망을 내놓지 않고 있다. 주가 변동성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날도 역시 공식적인 분기 전망을 내놓지는 않았다.

그러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 콜에서 “전 세계적인 메모리 부족 현상으로 메모리 가격이 급등, 이번 분기 회사 마진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CEO. 2025.9.10 ⓒ AFP=뉴스1

그의 이같은 발언으로 이날 애플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 미만 상승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