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0.13%-루시드 7.29%, 전기차 일제 하락(상보)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TSMC 발 랠리로 일제히 상승했으나 전기차는 모두 하락했다.

1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13%, 리비안은 2.51%, 루시드는 7.29% 각각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0.13% 하락한 438.57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월 이용료제로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X에 올린 게시물에서 “테슬라는 2월 14일 이후 FSD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며 “그 이후에는 월간 구독을 통해서만 FSD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렸다.

그동안 FSD는 8000달러(약 1177만원)에 일시불 판매하거나 월 99달러(약 14만원)부터 시작하는 구독제로 제공해 왔다.

그런데 판매를 중지하고 월간 이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머스크에 약속한 1조달러 규모 보상 패키지 요건 가운데 ‘향후 10년간 FSD 구독 1000만건 달성’이 있는데, 일시불 판매는 이용자 수를 빠르게 늘리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같은 소식으로 전일 테슬라는 1.79% 하락한 데 이어 오늘도 0.13% 하락했다.

테슬라가 하락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은 2.51% 하락한 17.06달러를, 루시드는 7.29% 급락한 10.0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루시드가 급락한 것은 지난해 야심 차게 출시한 SUV 차량 그래비티의 판매가 신통치 않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