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위기에도 美원유재고 급증, WTI 2% 가까이 급락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란 위기에도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함에 따라 국제유가는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후 3시 40분(현지 시각)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80% 급락한 배럴당 60.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1.63% 하락한 배럴당 64.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란 사태 악화에도 미국의 원유 재고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340만 배럴 증가한 4억224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 170만 배럴 증가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휘발유 재고도 900만 배럴 증가한 2억5100만 배럴로,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36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이란 위기 고조에도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