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39% 집권 2기 최저 수준…경제정책 지지 33%"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멕시코 국경 방어 메달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며칠 사이 39%로 하락하며 2기 임기 들어 최저치에 근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39%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했다. 12월 초 이뤄졌던 직전 여론조사에선 41%였다.

이번 지지율은 11월 중순 기록한 최저치(38%)와 1%P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한 1월 지지율은 47%였다. 다만 관세 부과를 포함한 일련의 경제 정책으로 지지세가 점차 약화됐다.

33%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기간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제를 회복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당선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재임 동안 물가상승률은 경제에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2%를 웃돌아 3% 수준이다.

생활비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 31%에서 이번에 27%로 떨어졌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3%P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