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7일 밤 대국민 연설" 예고…연말 성과 부각 전망

연설 주제 언급 없어…지지율 하락 속 지지층 결집 나설 듯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멕시코 국경 방어 메달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일 밤 9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한국 시간 18일 오전 11시)에 백악관에서 생중계로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연설의 구체적인 주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올해는 우리나라에 멋진 한해였고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첫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올해 이룬 성과를 자평하면서 지지층 결집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물가 상승과 가계 부담 증가로 지지율 하락에 직면했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