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 서클 5% 급락하는 등 암호화폐주 일제↓

서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8% 이상 폭락, 8만4000달러마저 붕괴하자 월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회사 스트래티지는 3.25%,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4.76%,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은 4.99%,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4.09% 각각 급락했다.

이로써 지난 한 달간 코인베이스는 20%, 서클은 38%, 로빈후드는 16%, 스트래티지는 40% 각각 폭락했다.

이날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한 것은 월가에서 위험 회피 현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 그동안 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대거 청산될 수밖에 없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