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휴전협상 합의+따뜻한 겨울 예보, WTI 1.31%↓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이르쿠츠크 원유 회사가 원유를 시추하는 모습. 2019.03.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이르쿠츠크 원유 회사가 원유를 시추하는 모습. 2019.03.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상에 합의했다는 소식과 올겨울 기온이 따뜻할 것이란 예보로 국제유가는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31% 하락한 배럴당 58.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1.17% 하락한 배럴당 62.6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ABC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우크라이나가 잠재적 평화 협정 조건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키이우 국가안보국장 루스템 우메로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며칠 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합의를 마무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 마무리되면 대러 제재가 해제되기 때문에 러시아산 원유가 시장에 많이 나올 전망이다. 이는 유가 하락 요인이다.

이뿐 아니라 올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따뜻할 것이란 일기 예보도 유가 하락에 한몫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