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에서 자금 유출, 암호화폐 일제 하락…리플 3%↓(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또다시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로 일제히 하락하자 암호화폐(가상화폐)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4시 5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5% 하락한 10만17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47% 하락한 3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3.29% 하락한 2.22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1.43% 하락한 950달러를, 시총 6위 솔라나는 3.62% 하락한 157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미국 자본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1억3700만달러가 빠져나가는 등 기관들이 암호화폐에서 발을 빼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암호화폐 공포 및 탐욕 지수가 24를 기록, 암호화폐 회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암호화폐 하락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포 및 탐욕 지수는 0~100으로 매겨지며, 0은 극단적 공포, 100은 극단적 탐욕을 나타낸다. 24면 극단적 공포에 가까운 수준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