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실적 예상 상회에도 시간외서 3% 급락(상보)

퀄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퀄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 퀄컴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세금 관련 비용이 는 것으로 드러나자 시간외거래에서 3%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퀄컴은 2.90% 하락한 174.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3.98% 급등, 마감했었다.

퀄컴은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112억7000만 달러, 주당 순익이 3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의 예상치 매출 107억7000만 달러, 주당 순익 2.88달러를 상회한다.

이번 분기 매출 전망도 좋았다. 매출 전망 상단은 126억달러였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 112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외거래에서 3% 정도 하락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른바 ‘빅 뷰티풀 액트’로 인해 일회성 세금이 57억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다. 빅 뷰티풀 액트는 친환경 산업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폐지하는 것이 골자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