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마쳐…"병원서 타종 행사"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던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방사선 치료를 마쳤다.
NBC 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측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바이든이 필라델피아의 펜실베이니아대학병원에서 수 주에 걸친 방사선 치료를 끝냈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치료 여부나 관리 조치 여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바이든의 딸인 애슐리 바이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가 병원에서 종을 치는 영상을 올리고 "펜실베이니아대학병원의 훌륭한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치유의 종'으로도 불리는 타종 행사는 암 환자들이 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마치는 등 중요한 단계를 통과하는 것을 기념하는 이벤트다. 애슐리는 "아버지는 치료 내내 정말 용감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지난 5월 전립선암이 뼈까지 전이됐다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진행해 왔다. 지난달에는 피부암 치료를 위해 '모스 수술'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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